독자기고-폭염대비 안전수칙은.. 이렇게..

입력 2017년06월21일 18시1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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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예방총괄팀 소방교 전헌수]요즘 한 낮의 온도가 30도를 넘어가고 한 여름으로 접어들었다.

여름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인천지역 폭염관련 구급환자 이송통계를 보면 2015년 5명, 지난해 18명의 온열질환자를 이송해 1년 사이에 260%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폭염에 대비하여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폭염이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심할 경우 금지해야 한다. 햇볕이 따가운 날은 최대한 외출을 하지 않고 만약에 외출을 해도 햇빛을 꼭 가려야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 독거노인, 신체허약자 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만일 폭염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열사병, 열경련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구급상황센터를 통해 응급처치 지도를 받도록 한다. 

둘째, 제대로 된 휴식이 적절하게 필요하다. 특히 산업과 건설현장에서는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셋째, 균형 있는 식사를 하고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 과식은 피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고 너무 달거나 카페인이 많은 음료나 주류는 가급적 피한다.

넷째, 적정한 실내온도와 환기상태를 유지해야한다. 냉방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c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자.

또한 냉방이 안 되는 실내는 햇볕이 실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고 맞바람이 불도록 자주 환기를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편안한 잠자리를 가져야한다.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잠들기 전 심한 운동은 피한다. 냉방기기는 잠들기 전에 끄거나 일정시간 가동 후 꺼지도록 예약한다.

이와 같은 안전수칙을 반드시 기억하고 실천하여 내가정 내이웃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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