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수도본부, 관․군․경 통합방호훈련 실시

입력 2017년06월23일 13시58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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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23일 국가중요시설인 남동정수장에서 지역안보를 담당하는 관․군․경 6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테러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남동정수장은 매일 54만톤의 원수를 취수하여 남구, 남동구, 부평구 지역 주민 47만여명에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 테러가 발생하거나 염소가스 누출 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중요시설이다.
 

이날 훈련은 테러, 재난 등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응급복구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사고상황 전파, 자체 초동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이고 신속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남동정수장 전 직원을 포함한 507여단47대대, 수도군단 제10화학대대, 남동경찰서, 남동소방서, 예비군만수1,4동대 6개 유관기관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테러분자가 정수장에 침입하여 정수장의 염소 저장소를 파괴하여 염소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 상황전파, 군․경 합동 테러분자 제압, 환자 응급조치 및 이송, 신속한 제독작업, 주민대피 등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테러 대비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김복기 본부장은 “정수장에서의 염소가스 누출 등 화학물질 사고는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방호체계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의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점검하여 시민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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