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연극과 함께하는 성평등 토론회‘ 나 답게, 너 답게 ’

입력 2017년07월07일 22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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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홍미영) 풀뿌리 여성센터는 양성평등 구현을 위해 6~7일 갈산2동 주민센타 3층에서 부평문화사랑방과 함께 ‘나답게, 너답게’란 제목으로 ‘연극과 함께하는 작은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의 하이라이트는 극중의 김당당씨가 결혼한 지 10주년 기념으로 시댁에 가 “더 이상 제사를 지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상황에서 시작됐다.
 

청천벽력 같은 통보를 받은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그리고 아내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설 수 없게 돼 망부석이 되어 버린 그의 남편 등 가족원들 간 꼬인 매듭을 어떻게 잘 풀어 낼 수 있을 것인지를 ‘즉흥 상황연극’ 등으로 풀어내 흥미를 더했다.
 

관객들은 극중 갈등상황에 대한 토론은 물론 직접 배우가 돼 갈등상황을 바꿔 연기를 해보기도하고, 배우에게 연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배우 또한 자신의 생각을 관객들과 토론하고 연기에 반영하는 등 관객, 배우 모두가 토론자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토론회를 통해 서로 다른 성인지 관점을 하나로 모아 갈등상황을 해결해 나갔다.
 

길옥이 부평구 풀뿌리 여성센터 센터장은 “딱딱하거나 무거운 토론회가 아니라 서로 의견을 말하고 연기하며 배우와 관객이 하나 되는 자유로운 토론회여서 새롭고 재미있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사로운 부분에서도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하는 게 양성평등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연극포럼은 여성과 남성이 함께하는 양성이 평등한 세상만들기를 위한 블랙코미디 연극이다. 앞으로도 가정 내 성평등 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토론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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