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조숙증 '세종시 421.8명 1위'

입력 2017년07월09일 13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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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최근 3년간 증가율 29%

[연합시민의소리]9일 국민건강보험공단 '2013~2016년 시·군·구별 성조숙증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조숙증환자는 해마다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도 성조숙증 진료인원은 2013년 6만7250명, 2014년 7만1966명, 2015년 7만5866명, 2016년 8만6869명으로 급증했으며 최근 3년간 증가율은 29%다.


성조숙증이란 이차성징 시기가 앞당겨져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고 발육 상태 및 초경이 빠르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여아의 경우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사춘기 증상이 발생한다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아동 인구수가 많은 수도권 도시와 지방 신도시에서 많이 발생,2013년에는 275.7명이었으나 3년간 1.5배 이상 증가 했다.


인구 10만명당 환자 수는 2013년 134.5명, 2014년 143.0명, 2015년 150.3명으로 많아지다가 2016년에는 171.1명으로 급증, 환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세종시로 421.8명이었다.

세종시 다음으로는 경기 화성시(391.9명), 수원시 영통구(385.0명), 경기 오산시(362.5명), 용인시 수지구(340.0명), 대구 수성구(336.3명), 경기 부천시(333.0명), 충북 단양군(333.4명), 포항시 북구(317.8명), 용인시 기흥구(305.2명)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170.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환자가 많은 지역은 강남구(262.6명), 서초구(241.6명), 노원구(228.2명), 강동구(224.3명), 양천구(221.6명) 등이었다.


그러나 환자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북 보은군으로 3.1명이었고, 충북 음성군(12.9명), 경남 고성군(17.5명), 전남 신안군(19.7명), 경남 의령군(33.3명) 등도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광역ㆍ시도의 인구 10만명당 환자를 비교해보면, 대구(225.3명), 대전(217.9명) 경기(217.0명)는 많은 편에 속했고, 광주(187.2명), 서울(170.3), 경북(167.8명), 경남(158.0명), 인천(156.5명), 전북(155.2명), 제주(154.8명), 충북(148.2명)은 중간 정도였다.


부산(122.0명), 울산(107.6명), 강원(103.9명), 전남(89.0명), 충남(74.6명)은 환자가 적은 편으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고, 대구와 충남은 큰 편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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