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십정1동,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디자인 보고회 개최

입력 2017년07월11일 20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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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는 11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십정1동 주민 참여단,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위원, 여성친화 서포터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십정1동 사업 디자인 보고회’를 가졌다.
 

부평구는 행사에 앞서 이번 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과 인천가톨릭대학교 학생 등 총 18명에게 참여단 위촉장을 전달했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는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여성친화도시 부평’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마을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 어귀가 대략 500보 정도인 점을 감안, 이 거리의 골목길에 안전 및 친환경적인 요소 등을 도입해 마을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들과 학생, 행정, 경찰, 자원봉사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함께 완성해 가는 게 특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인천가톨릭대 환경디자인과 윤선영 교수 및 학생들이 연구·제시한 디자인에 대해 여성정책 전문가인 인천시여성가족재단 한미경 연구위원의 자문과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협조기관의 의견 개진이 있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이 사업의 디자인을 위해 4월부터 여름방학기간까지 사업아이템을 구상한 윤선영 교수 및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침체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결과물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부평구는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정리, 디자인 보완작업을 거친 뒤 오는 8월 십정1동 지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더해 사업 아이템 및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여성뿐만 아니라 마을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야 마을에 대한 애정이 싹트고, 환경개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게 된다. 올 사업도 2016년 산곡3동에 이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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