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성명서 '중구 김홍섭 구청장 ‘월미테마파크 상권활성화’ 지적

입력 2013년06월24일 13시4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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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인명의 사업장 주변 편의시설' 의혹 확산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민주당 인천시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김홍섭 중구청장이 월미도 관광활성화 조치로 부인 명의 월미테마파크 인근에 대대적인 편의시설을 확충한 것은 ‘월미 테마파크 상권활성화’를 위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시당은 또 “테마파크 주변에 무료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집중하면서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 영세 민영(유료) 주차장 상인과 사전소통이 있었는지 의심스럽다”면서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특정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4억 700만 원을 들여 김 구청장 부인 명의인 ‘월미테마파크’ 인근 도로 200m 구간에 도로 폭을 8~20m로 늘리고 노외 무료 주차장 100면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 상인의 반발을 사는등 형평성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는 중구청에 경고성 셩명서를 발표했다. 

23일 민주당 인천시당은  언론보도를 인용해 "수많은 영세 유료주차장이 밀집해있는 테마파크 맞은 편에 무료주차장을 설치하고 테마파크 앞 버스정류장 명칭도 기존 ‘월미도 풍물의 거리’에서 ‘월미 테마파크’ 로 변경"하는등  "인근 도로확장 및 테마파크 방향 대형표지판 설치, 테마파크에서 월미산을 연결하는 진입로 설치 등을 실시했다.

이어  ‘중구 관광활성화‘를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문제는 월미테마파크의 명의가 김홍섭 현 구청장의 부인이라는 점으로 . 실제로 월미테마파크 주변의 유료주차장을 운영하는 영세상인들과 인근상인들의 피해가 속출해 주변 상권이 죽어가고 있다고 한다"며 "중구 활성화가 아니라 ‘월미테마파크 상권활성화’ 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당은 "김 청장이 공직자의 덕목인 도덕성과 공사를 구분하는 자세를 갖췄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또 "테마파크 주변에 집중된 대대적인 상권집중화로 인해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게 된 유료주차장 운영주민 등 주변 상인들과 사전소통이 있었는지?"하고 물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공직자가 자신의 권한을 이용하여 특정한 이익을 취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김 청장은 "공직자로서의 도덕성 및 공사를 명확히 구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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