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종합뉴스] 국가통위원회는 24(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세종시 청사에서 열린 국가교통위원회(위원장 : 국토교통부 장관)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변경(안)」,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기본계획」,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중앙부처 차관, 교통전문가 등 총 28명으로 구성된 국가 교통정책에 대한 최고의 심의.의결기구로, 금번 회의는 각 부처 차관 및 대표 교통전문가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그 뜻을 같이 했다.
또 광역교통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수원역과 오산역을 광역교통시설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12~ 2016) 변경(안)*을 의결하였다.
현대도시권의 광역교통 문제는 양적인 시설 확장 위주의 SOC투자로는 해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어서 정부는 대중교통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수원역과 오산역의 광역교통시설 지정에 따라, 이들 역에 대한 국비지원(사업비의 30%)의 근거가 마련되어 빠르면 금년(’13년)중 환승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구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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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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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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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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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 승 수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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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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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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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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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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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택시/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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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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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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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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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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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버스/택시/자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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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시설 사업이 시행되면, 비효율적인 환승 동선과 편의시설이 크게 개선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지고, 주변 교통체계가 개선되어 교통혼잡, 교통사고가 감소되는 등 대중교통체계가 강화되어 교통여건이 원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기도내 도시철도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제고 및 간선철도·고속철도 등과의 효율적 연계수단 마련 등을 위하여 경기도에서 제출한 「경기도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을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도시철도망 구축을 목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으로 한국교통연구원 등 전문기관 검토와 관계 법률에 따른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밟고, 국방부 등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된 것이다.
이번 계획은 동탄 1, 2호선(광교〜오산, 병점〜동탄2), 광명시흥선(천왕역〜광명역), 파주선(운정신도시〜킨텍스), 성남1, 2호선, 용인선 연장 등 9개 노선이 포함되어 총 연장은 136.1㎞이며, 총 사업비는 5조 8,573억 원으로 국비 3조 5,024억원과 지방비 2조 3,54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었으며, 차량은 대부분 트램 형식으로 채택되어 2020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업추진은 노선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사업타당성이 인정된 노선에 한하여 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므로 기본계획의 확정이 바로 사업시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동탄 1호선 등 일부 국가철도망계획과 중복된 구간은 향후 시행단계에서 노선조정 필요성 등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