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부교육지원청, 자폐성 장애학생 가족역량강화 힐링 캠프 운영

입력 2017년08월04일 11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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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전광용)은 지난 3일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자폐성장애학생과 비장애형제자매 및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역량강화 힐링 캠프를 운영했다.

이 캠프는 ‘자폐성장애학생 특성화 특수교육지원센터’사업 중 가족지원 영역의 프로그램으로, 평소에 마음만큼 쉽게 전하지 못했던 미안함과 고마움을 서로에게 표현함으로써 가족 간의 결속과 유대감을 높이고자 기획되었다.

캠프는 세 개의 파트 ‘자폐성장애학생 파트, 비장애형제자매 파트, 가족 전체 모임 파트’로 나누어져 운영되었다. 자폐성장애학생 파트에서는 망고빙수와 쿠키 만들기가 진행되었고, 비장애형제자매 파트에서는 부모-자녀 간 정서 공감을 위한 심리운동 활동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가족 전체 모임 파트에서는 가족별로 테이블에 모여 앉아 자폐성장애학생이 만든 빙수와 쿠키를 먹으며 기념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활동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소감을 나누는 동안 참여한 가족들 모두 즐거운 추억의 한 장면을 간직할 수 있도록 가족사진은 예쁜 액자로 만들어 전달했다. 

이날 캠프에는 총 5가족(15명)이 참여하였는데, 부모님과 학생들 모두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버님 한 분은 ‘아이와 자주 놀아주거나 얘기 나누지를 못하는데, 이런 프로그램 덕분에 어쩌다 한 번이라도 자녀들과 질 높은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것 같다’며 교육청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다. 

전병식 초등교육과장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은 서로가 서로를 염려하고 위하는 마음을 통해 커져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교육청도 항상 학생들이 행복한 가정 안에서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더욱 참신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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