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한국환경사진연구소, 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주최, 주관으로 기획된 ‘사진에 반하다’ 사진전이 오는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G1 갤러리에서 하며 9월12일부터 9월 15일까지 겸재정선미술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1차 인천아트플랫폼 G1, 2차 서울 겸재정선미술관 3층에서 53명의 작가 강이슬, 강혜원, 권나영, 권민선, 권지선, 김남현, 김노천, 김보경, 김소현, 김슬참, 김예진, 김용기, 김인겸, 김지연, 김지은, 김진태, 김현웅, 민채홍, 민하원, 박태준, 서보람, 소헌영, 손승일, 손정국, 송송이, 송영진, 송하은, 신연태, 신영효, 신현수, 안귀옥, 안상은, 엄희정, 유성은, 유정민, 유희진, 이성룡, 이수정, 이예찬, 이유진, 이유찬, 전중명, 정수민, 정지원, 조종은, 최건호, 최옥희, 최용백, 최종호, 최중욱, 최지은, 홍석진, 황조은들이 참여하며 기획은 최용백(한국환경사진연구소 소장), 김노천(한국시각예술문화연구소 소장)이 공동으로 기획하였으며 후원은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아트플랫폼이 한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예술 작품을 만나는 것 역시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작품은 작가의 일생이 담긴 새로운 세계로 누군가는 깊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며 삶이 달라지기도 한다. 예술의 힘이 위대한 것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일상에 묻혀버리는 평범한 것들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의미있는 존재로 태어나서 우리를 만나는 이 시간은 설렌다. 우리는 작품을 보면서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 마음이 평화로워지기도 하고 당신의 일상에도 색깔을 입혀보라는 충고를 듣기도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사진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끌려 대학에서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이다. 그리고 배운 것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이 한 장의 사진을 위해 작가는 대상을 찾기 위해 발로 뛰어다니고 그 소재를 예술적으로 승화하기 위해 독창적인 방법을 고민하면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신의 작품을 만들었다.
사진속의 세상은 우리가 만나는 일상을 새로운 의미로 읽게 해주기 때문에 한 장의 사진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생각한다. 예술은 인간의 영혼을 맑게 해 주는 정화제로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가고 있다.
신은주(한국환경사진연구소 연구실장)은 서문에서 사진은 순간의 미학이며 기록된 역사이다. 한 장의 사진이 지닌 가치를 삶속에서 확인할 때 우리는 예술의 가치에 존경을 보낸다. 그리고 작가의 마음을 헤아려본다. 세상의 수많은 모습 중에 작가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 깊은 고뇌와 긴 시간을 거쳐 이제 예술 작품으로 우리 앞에서 말을 건네고 있다.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