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 미국 하원 대표단 면담

입력 2017년08월28일 23시1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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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28일 강경화 외교장관은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무위원장을 비롯한 미 하원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한미 동맹, 북핵・북한 문제, 한미 FTA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강 장관은 한미 양국이 정치・안보・경제 분야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오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2371호) 이행을 포함, 대북 정책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강 장관은 한미 양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 억지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한편, 북한이 비핵화라는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하고, 미 의회 차원에서도 대북 제재・압박과 함께 외교적 접근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로이스 위원장은 금번 방문은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하기 위한 것으로서, 잇따른 북한 도발에 대해 그간 국제 사회가 한 목소리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던 데에는 한미 양국간의 긴밀한 공조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동 의회 대표단은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사드 문제와 관련하여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보다 한국에 대해 경제적 보복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강 장관은 한미 경제 동맹의 핵심인 한미 FTA의 상징성과 경제적 성과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이와 관련한 미 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였다.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FTA가 다양한 혜택을 창출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고 하였으며, 요호 외무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또한 제반 분야에서 교역과 투자가 증대되는 등 호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미 의회 차원에서 앞으로도 가능한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대표적 친한파 의원인 로이스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다수가 '코리아 코커스' 소속 의원들로 구성된 금번 대표단의 방한은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강력한 지지와 함께 북핵 문제와 관련한 양국간의 공조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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