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음악여행 일곱 번째 “기타로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

입력 2017년09월06일 12시0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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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립박물관에서는 지난 3월 12일부터 12월 10일까지 매달 둘째 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총 10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2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9월 10일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일곱 번째 공연은 1971년에 창단한 한국 최초의 기타오케스트라인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의 “기타로 떠나는 세계 음악여행”이다.
 

이번 공연은 기타 2중주, 4중주, 6중주를 비롯한 기타 앙상블 연주로  클래식, 재즈, 룸바, 탱고, 플라멩코, 영화 음악까지 다양한 기타 편곡 음악으로 세계 음악여행을 떠난다.
 

1900년대 유행한 재즈의 초기형태인 랙타임 형식의 곡 <12번가의 랙>, 오페라 카르멘 중 돈 호세를 유혹하며 부르는 아리아<하바네라>, 서정적이고 무거운 멜로디가 특징인 베토벤의 <소나티네>, 스웨덴의 현대음악 작곡가 요나슨 대표곡 <뻐꾸기의 왈츠>, 룸바 형식을 바탕으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셀레도니아 로메로가 기타를 위해 작곡한<룸바>, 비발디 플롯 협주곡을 기타협주곡으로 편곡한<바다의 폭풍>, 일본 기타연주자이자 지휘자인 세키야 세이지가 여러 탱고 형식들을 기타로 편곡 한<탱고 모음곡>, 스페인기타 음악 모음곡에 수록 된<카나리오스, 살타렐로>, 플라멩코연주곡 <탕궐료 카디즈>, 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디 갈랜드가 부른 이후 사랑받고 있는<무지개 너머로>가 연주된다.
 
무엇보다 가을의 문턱에 선 주말 가족들과 함께 감미로운 기타선율에 젖어 드는 행복 충만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9월 6일 오전 9시부터 인천시립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아울러, 인터넷 예약을 못한 분들을 위해 당일 공연 30분전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립박물관 공연팀(☎440-6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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