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세계 격돌,양재동 파이시티

입력 2013년07월03일 20시22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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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가까운 입지 근교형 쇼핑센터로 개발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조감도
[여성종합뉴스] 3일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옛 화물터미널)를 놓고 롯데와 신세계가 3일 파이시티 본입찰엔 롯데자산개발과 신세계그룹과 연결된 STS개발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STS건설이 파이시티를 인수하면 임차해 들어가는 형식을 준비 중이라며 신세계가 파이시티의 판매시설을 운영하게 되면 반포동 센트럴시티에 있는 강남점을 잇는 또 하나의 강남권 대형 점포가 탄생하게 된다.

신세계그룹측은 "파이시티는 반포에 있는 강남점과 함께 강남 상권 신흥 강자로 키울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며 "강남점을 국내 1등 점포로 육성할 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고 말했다.

롯데는 롯데월드와 롯데백화점이 있는 잠실 지역과의 연계를 노리고 있으며 현대나 신세계와 달리 강남권 점포가 없다는 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강남과 가까운 입지라 근교형 쇼핑센터로 개발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김포몰 같은 형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시티는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용지 8만5800㎡에 35층 규모의 대형 복합쇼핑센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3조4000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파이시티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는 법정관리인을 통해 오는 8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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