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호스텔"잔혹 공포영화 처럼

입력 2013년07월10일 21시3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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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영화를 보고 실제로 한번쯤 살인을 해보고 싶은 적이 있었다"

[여성종합뉴스] 경기도  용인, 지난 8일 밤 9시, 10대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19살 심모 군이 경찰에 체포됐다.

심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17살 김모 양을 용인의 한 모텔로 유인,심군이 김양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숨진 김양의 시신을 모텔 화장실에서 잔혹하게 훼손한 뒤 유기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은 무서운 10대살인에 대해 경악하고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4월 수원에서 벌어진 오원춘의 엽기 살인사건을 빼닮았다는 점에서 충격적이며  평소 공포영화인 호스텔을 즐겨보면서 잔인한 살인장면을 한번쯤은 직접 실행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고백에 항말을 잃게하고 있다.   

10일 경찰에 체포된 심모(19)군은  "인터넷에서 해부학을 검색했다. 시신을 훼손할 때 아무 생각이 없었다. 빨리 빠져나가고 싶은 생각뿐이었다. 내가 살려고 시신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모텔 객실 컴퓨터를 통해 시신훼손 관련 자료를 검색한 적이 있는지 사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호스텔'은 2005년 미국의 일라이 로스 감독이 만든 잔혹 공포물. 거액을 낸 뒤 납치한 여행객을 대상으로 고문과 살인을 즐기는 비밀 클럽 이야기를 다뤘다. 그러나 반인륜적인 내용과 끔찍하고 잔인한 장면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영 금지 결정을 받았다. 해외에서는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2007년과 2011년 2편과 3편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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