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지하공사장서 7명 급류 휘말려 1명 숨져

입력 2013년07월15일 22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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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 부설 작업 중 한강물 유입 사망자 중국국적 50대 남성

[여성종합뉴스]15일 오후 5시경 서울 동작구 노량진1동 한강대교 남단 서울시 상수도관 부설 작업 현장에서 인부 7명이 갑자기 유입된 강물에 휩쓸려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급류에 휘말린 나머지 인부 6명에 대한 긴급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측은 구조 중인 6명 가운데 박웅길, 이승철, 장명춘 씨 등 3명과 숨진 조호영씨(57세)는 중국 국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시행하는 올림픽대로 상수도관 이중화 부설공사 지하작업장에서 내부 레일을 철거하다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공원에서 노들역으로 향하는 아파트 상수도관이 노화돼 30미터 깊이의 지하로 터널을 파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으며 불어난 한강 물이 지하로 갑자기 유입돼 인부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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