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금강산댐 오후 6시 방류계획' 南측에 통보

입력 2013년07월15일 22시43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이어 두번째 사전통보

[여성종합뉴스] 북한은 15일 금강산댐(북측 이름 임남댐)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오후 6시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통일부는 밝혔다. .

 이날 "북측으로부터 통보를 받은 직후 유관 기관에 이 사실을 전파해 대비하도록 했다", 금강산댐으로 불리는 임남댐은 지난1986년 건설을 시작한 이래 2003년 완공,  폭 710m, 높이 121.5m로 최대 저수용량이 26억t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댐이다.

이 댐의 공사가 시작된 뒤 전두환 정부는 댐이 북한의 '수공(水功)'에 이용될 수도 있다며 지난1989년 남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지점에 '평화의 댐'(1차 공사)을 세웠다.

북한은 2002년 1월 17일부터 2월 5일까지 예고 없이 이 댐의 물 3억5천만t을 방류한 데 이어 같은 해 5월 31일 방류 계획을 남측에 사전 통보한 뒤 그해 6월 3일부터 25일간 3억3천100만t의 물을 방류한 바 있다.

올들어  북한은 제2차 개성공단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열린 지난 10일에도 우리 측에 예성강 발전소(황강댐) 방류 계획을 사전 통보 후 두 번째 통보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