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소 감염병 진단요원 전문성 강화교육 실시

입력 2018년03월20일 17시0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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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관내 보건소 감염병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감염병 진단요원 교육은 감염병분야 전문 외부강사 3명과 내부강사 4명으로 실시되었으며, 보건소에서 식중독, AIDS 및 성병, 말라리아 등 법정 감염병 진단을 담당하는 진단요원에게 감염병 병원체 검사 방법 및 신기술을 교육하고, 감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야별 전문교육이다.
 

이 번 교육과정에서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인천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말라리아 진단능력 강화를 위해 전문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국내 호흡기바이러스 발생현황에 대한 이해를 통해 대 시민 예방홍보 활동 역량강화를 도모하였다.
 
또한,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전문의를 초빙해 해외유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의료기관의 대처방안과 다재내성균의 원내감염 관리 방안 등 최근 감염병 발생 동향과 확산방지를 위한 진단요원의 역할에 대해 심층적인 고찰이 이루어졌다.
 

특히, 보건소는 감염병 발생 시 신고 접수되는 최일선 기관으로 보건소의 초동대응은 감염병 규모 인지 및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매우 중요하므로 담당자의 신속한 대처요령 숙지가 필요하다. 본 교육과정을 통해 환자의 증상 및 발현시기, 환자의 이동경로, 검체 채취요령 등 기본역학조사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이 실시되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가 가능해 전파속도가 빠른 법정 감염병 진단 능력교육과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공유 및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 질병연구부장(권문주)은 “이번 보건소 교육을 통하여 인천지역 보건소 감염병 진단요원의 역량을 강화하여 감염병 발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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