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장관, 방북 유럽의회 한반도 관계 대표단, 접견

입력 2013년07월21일 10시41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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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신뢰프로세스에 대한 EU 의회의 지지와 공조 의지 표명

[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지난20(토) 오전 10시경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을 접견하여, △ 동 대표단의 방북(7.15-19) 결과를 청취하고, △ 우리정부의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설명하고 △ EU의 건설적인 대북기여 방안과 △ 수교 50주년을 맞은 한ㆍEU 양자관계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허버트 레울(독일 국적) 한반도관계대표단 회장을 비롯, 게하드 하프너(독일), 안나 로스바흐(덴마크), 페터 지몬(독일), 로저 헬머(영국), 사바 오리(헝가리)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지난 2004년 7월 출범한 이래 2005년 7월 이후 이번까지 총 6차례 방북했다.

윤 장관은 먼저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의 남북한 연계 방문 등 한반도 평화와 안정 실현을 위한 역할을 평가하였고, 대표단은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이번 방북 인상과 결과를 상세 설명하고, 탈북민 문제를 포함 북한 인권상황 개선 및 북한 변화를 위한 유럽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해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해 분명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EU가 우리의 든든한 우군으로서 이러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여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은 한국과의 긴밀한 공조 아래 북한의 진정한 변화 유도를 위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올해 수교 50주년 및 FTA 발효 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과 EU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모든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 심화시키고 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측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동반자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유럽의회 차원에서도 지속 관심을 갖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방한은 최근 한반도 및 역내 정세에 대한 이해 제고를 통해 향후 EU의 건설적인 대북 기여 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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