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주민 "경제자유구역 해제 촉구"

입력 2013년07월23일 21시24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24년 동안 재산권을 박탈!!,행복추구권 상실!!

인천시 현관문이 굳게 닫친 까닭은?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가 용유무의 개발 계획에 따른 향방을 내놓지 못한 가운데  '인천 용유·무의 주민·토지주 생존권 회복을 위한 모임'이  23일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인천 용유·무의지역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라고 촉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했다. 

이날 시청을 찾아온 용유·무의 주민토지주생존권회복위원회는 용유·무의 개발사업과 관련,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렇다 할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주민들 간에 갈등만 깊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 1989년 이후 24년 동안 재산권을 박탈당하고 행복추구권도 상실한 채 살아왔다”며 “송영길 인천시장은 용유·무의 개발 사업예정자인 ㈜에잇시티와의 기본협약을 해지하고 도시계획을 입안해 기반시설을 설치하는 등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보상책을 강구하라”고 주장했다.

또 “이달 말까지 자본금 증자 시한을  연기해 준 인천경제청은 자본금 증자 여부와 별개로 재산권 제한으로 발생한 이행강제금, 종합부동산세 등 금전적 손해에 대한 배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천경제청은 자본금 증자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에잇시티와의 기본협약 해지, 부분개발 방식으로 전환 등 향후 계획을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더 이상  인천시는 주민들의 재산을 볼모로 잡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라도 주민을 위한 결정을 내려야하지 얺겠냐고 말한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기본협약에 따른 소송은 물론 ▶부분개발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 ▶시간적으로 불가능한 인허가 일정 ▶환지 방식에 따른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 ▶새로운 사업자 공모 불투명 등 사항에 대해 뚜렷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