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휴가 차량 점검과 도로정보 확인부터

입력 2013년07월25일 05시39분 김학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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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경사 최영순

 [여성종합뉴스/ 김학승 기자] 중부지방에 유난히 많은 비를 뿌렸던 장마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앞으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맞춰 각 학교들이 일제히 여름방학에 들어가 산과 계곡으로, 바다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준비하는 모습이 부쩍 눈에 띤다. 그러나 너무 들떠 있을 수만은 없다. 이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사소한 부주의로 안타까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휴가철마다 교통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들 사고의 원인으로는 대부분 타이어 공기압 부족으로 인한 타이어 펑크, 낮선 도로 상황에서의 부주의 운전, 휴가 중 피로에 의한 졸음운전 등이 손꼽힌다.
  출발 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을 확인하지 않고 장기간 운행할 경우 스탠딩웨이브 현상(공기압 부족)에 의한 타이어 파손이 발생할 수 있다.
주행 중 타이어 파손은 자기방어 운전을 불가능하게 만들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또 낮선 도로 상황과 조건에 신속히 대응하지 못하고 가드레일을 충격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하여 발생하는 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거리 운행에 따른 체력소모, 피로가 졸음운전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안전한 피서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떠나기 전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타이어 공기압과 냉각수의 점검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피서지까지 가는 도로에 진행 중인 공사는 없는지, 사고다발지점은 어디인지 직접 알아보는 관심도 필요하다.
올해는 폭우로 도로 곳곳에 포트홀이 많이 생겨 전방 주의운전을 태만히 할 경우 급작스런 핸들 조작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더욱 안전운행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휴가기간 중 충분한 휴식은 필수다. 고속도로에서 단 몇 초간의 졸음은 수백 미터를 무방비 상태로 운전한 것과 같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개연성이 가장 높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떠나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휴가철,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출발 전 차량 점검과 도로정보 확인, 충분한 휴식 후 운전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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