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상승폭 6년새 A2 → Aa3 2계단 올라

입력 2013년07월26일 16시53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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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22개국중 2위

[여성종합뉴스] 26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2013년 아시아·태평양 국가신용 중간 경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주요국의 현재 신용등급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전인 2007년 말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신용등급은 2007년 말 A2에서 Aa3로 2단계 올랐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22개 주요국 중에서 같은 기간 신용등급이 3단계 오른 인도네시아(Ba3→Baa3)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 조정폭이다.

무디스는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된 것은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정부 부채가 적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밝히고 지난 2007년부터 올해 말까지 우리나라 정부 부채의 증가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3.4%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올해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GDP 대비 1.3%)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금융위기 이후 정부 부채 증가액이 GDP 대비 62.3%나 되는 일본의 경우 신용등급이 2007년 말 최고등급인 Aaa에서 현재 Aa3로 3단계 떨어졌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국가 중에서 파키스탄(B1→Caa1)과 함께 가장 큰 하락폭이다. 베트남(Ba3→B2)과 피지(Ba2→B1)는 같은 기간 신용등급이 각 2단계씩 하향조정되었으며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2010년 4월 14일 A2에서 A1으로 상향조정한 데 이어 2012년 8월 27일 Aa3로 다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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