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송암미술관 '수복수복 일상에 주문을 걸다' 특별전 개최

입력 2018년07월30일 15시59분 임화순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현세의 바람을 담은 길상 문자 '복과 수'

백자청화모란박쥐무늬주자
[연합시민의 소리/임화순기자]인천 송암미술관은 오는 31일부터 10월 4일까지 '壽福壽福, 일상에 주문을 걸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선 후기에는 현세의 바람을 담은 길상 문자, 즉 壽(수), 福(복), 富貴(부귀), 萬壽無疆(만수무강) 등을 도자기에 새겨 넣었다.


이들 문자는 차츰 그릇의 표면을 넘어 장신구, 문방구, 목가구 등 일상의 여러 기물과 가구로 번져나가며 크게 유행하였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과 일상의 곳곳에 복과 장수를 기원하며 그려넣은 壽福文靑畫白磁(수복문청화백자)를 비롯하여 수복무늬가 새겨진 각종 목가구와 나전칠기 등이 전시된다.


1부. 인생의 절기에서는 탄생, 돌잔치, 혼례, 환갑 등 인생의 중요한 절기에 치르는 의례에서 사용했던 그림과 도자기들이 전시된다.

2부. 일상의 곳곳에서는 사람들이 일상을 보내던 공간에 있던 물건들을 사랑채, 안채, 부엌 등으로 나누어 배치하였다. 마지막 3부. 삶, 그 후에는 제사 때 사용했던 제기(祭器)와 무덤 속 부장품 명기(明器)가 전시된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