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폭염 대비 농업인 안전사고 및 농작물 피해예방 현장지도 실시

입력 2018년08월07일 10시46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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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 소리/임화순 기자]옹진군(군수 장정민)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폭염에 대비한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관리 및 농작물 관리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 및 현장지도를 지난 8월부터 폭염 경보가 끝날 때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폭염 특보 시 규칙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주고 땀으로 손실된 염분 보충을 위해 이온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농·작업을 할 때에는 반드시 모자를 착용하고, 아이스 팩 등의 보조용품으로 체온을 내려주기 등이다. 또한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5시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하고, 고령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하므로 절대로 무리한 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울러 비닐하우스나 축사 등의 시설물은 창문을 개방하고 선풍기나 팬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환기를 시켜주고 비닐하우스에는 차광시설 및 수막시설 등을 설치하여 복사열을 방지해주는 것이 좋다.
 

 농작물 관리요령으로는 벼의 경우 고온에 견디는 힘을 키우기 위해 규산과 칼륨 비료를 평소보다 더 시용하고 관개용수가 충분할 경우에는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밭 작물은 짚이나 풀 등으로 작물의 뿌리 주위를 피복하여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폭염이 지속되면 고온성 해충의 발생이 증가하므로 사전에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채소의 경우 노지작물 또는 비가림 재배포장은 흑색비닐 또는 차광망 등을 설치하여 토양 수분 증발과 지온상승을 억제해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폭염을 재난으로 지정하고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하는 가운데 도서지역인 옹진군도 기록적인 폭염에 농업인의 건강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현장기술지원단을 편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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