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기 결승 진출! '투수력' 덕수고-'화력' 야탑고

입력 2013년08월03일 21시43분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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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결승전 5일 오후 6시 잠실구장

[여성종합뉴스/ 스포츠부]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청룡기 4강전이 '극과 극'의 경기로 진행됐다.

오전 10시 야탑고와 신일고의 경기는 치열한 타격전으로 진행된 끝에 결국 연장전 승부치기가 펼졌고 . 결국 야탑고가 13대12로 이겼다.

야탑고와 신일고의 경기는 야탑고가 먼저 포문을 열은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 김경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2번 김승준의 희생번트 때 상대 포수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3번 박효준의 희생번트를 또 야탑고 3루수가 송구 실책을 범하는 바람에 손쉽게 선취점을 뽑고 야탑고는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김하성의 2타점 우전 3루타로 3-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야탑고는 4회말 박효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낸 뒤 4-0으로 앞선 6회에 대거 5점을 뽑아 9-0으로 크게 앞서나가 승리를 예감케 했다.

그러나  신일고의 거센 반격이 경기 후반 부터 였다. 7회초 1사 후 김태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친 뒤 김근형의 적시타로 첫 득점에 성공한 신일고는 이후 4타자 연속 안타와 연속 2개의 사구로 3점을 더 추가했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조예준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면서 6-9로 따라붙어 1사 후 9번 이재권이 우전안타를 치며 공격을 시작해 김태진과 최승민의 연속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응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한 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4번 이청현의 3루쪽 내야 땅볼을 야탑고 3루수가 악송구하는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아 결국 9-9 동점에 성공했다.

또 오후 2시부터 열린 덕수고와 청주고의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져 결국 덕수고가 2대1, 1점차 승리를 거뒀다.

덕수고와 청주고의 4강전은 수준높은 투수전으로  덕수고는 3학년 우완투수 전용훈을 선발로 투입했고, 청주고는 군산상고와의 8강전에서 8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에이스 황영국으로 맞불 작전을 폈다.

6회초 2사후 내야안타와 송구실책이 겹치며 2사 2루가 되자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에이스 한주성을 투입으로  한주성은 박재경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7회에 공략당 7회초 볼넷과 포수 견제 실책, 내야 땅볼 등으로 된 2사 3루에서 청주고 6번 조대현이 한주성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3루 주자 박세웅을 홈에 불러들였다. 

 덕수고는 7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3번 임병욱의 중월 펜스 직격 2루타로 포문을 열고 청주고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황영국을 내리고 2학년 에이스 주 권을 투입했으나 주 권은 4번 임동휘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은 뒤 무사 1, 3루에서 김규남에게도 좌전 2루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김재성이 가벼운 스윙으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손쉽게 역전 점수를 뽑았다.

이 점수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6회초 2사에 등판한 한주성은 9회까지 2안타2볼넷 4삼진으로 1실점을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역전점수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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