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 선사박물관 2013 특별전 개최

입력 2013년08월05일 09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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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 검단선사박물관(관장  김기석)은 6일부터 15일까지 2013년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인천지역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한 토지구획사업, 아파트 건설 등 크고 작은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활발한 발굴조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유적과 유물들이 출토되면서 이에 대한 연구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인천 최초로 구석기시대 문화층이 정식 조사되었고, 영종도에서는 정주생활을 하였던 대규모 신석기시대 마을과 집터가 발견되어  청동기시대를 거쳐 삼국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양상의 유적과 유물들이 발굴조사 되었다.

   전시는 최근에 이루어진 인천 발굴의 성과를 1차와 2차로 나누어 이번에  개최되는 1차 전시는 인천의 구석기~초기철기시대의 유적과 유물을 그리고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중앙박물관 등 9개 문화재관련기관에서 250여점의 소장자료를 제공했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서구 가정동에서 출토된 주먹도끼를 비롯한 구석기시대 석기류, 인천 연평도 등 섬 지역의 패총과 마을유적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각종 빗살무늬토기와 생선뼈와 같은 동물 유체 및 골각기류, 영종도 중산동에서 출토된 다량의 청동기시대 생활 유물들과 초기철기시대 타 지역과의 교류를 알 수 있는 토기 등이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최근 연구성과로  인천의 선사시대 유물들과 문화양상을 한 눈에 실견할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고학과 역사에 흥미를 가진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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