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빈집털이 절도범 40대 구속

입력 2013년08월05일 23시16분 최용진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경비실에 쌓인 택배 보고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대구에 아파트 경비실에 쌓인 택배 상자에 적힌 동 호수를 보고 빈집을 확인한 뒤 이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빈집털이 전문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5일 아파트 경비실에 쌓여있는 택배물품을 보고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C(47)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C씨는 지난 4월 18일 오전 11시 30분경 대구 동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 잠금 장치를 일자 드라이버로 부수고 들어가 50만원 상당의 금팔찌 1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올 3월부터 7월까지 대구와 부산 등을 돌며 빈 아파트만을 골라 드라이버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수법으로 통 14회에 걸쳐 2천200만원상당의 현금과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처럼 “C씨는 아파트 경비실에 보관해 놓은 택배 상자들의 집 주소를 확인한 뒤 빈집 여부를 판단해 범행 대상을 물색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며 “본격 휴가철을 맞아 아파트 빈집털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시민들은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철저하게 문단속을 하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