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농구, 이란,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출전권 확보

입력 2013년08월10일 23시24분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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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만 꺾고 결승 선착

[여성종합뉴스/ 스포츠부] 이란이 제27회 아시아남자농구 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0위 이란은 1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대만(42위)과의 준결승에서 79-60으로 이겨 4년 만에 패권 탈환을 노리게 됐다.

1쿼터를 14-23으로 뒤진 이란은 2쿼터 반격에 나서 41-35로 승부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이란이 확실히 승기를 틀어쥔 것은  3쿼터에 대만의 득점을 4점에 묶어놓고 19점을 퍼부어 점수 차를 21점으로 벌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하는 센터 하메드 하다디가 17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가드 마흐디 캄라니도 1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날 중국(11위)과의 준결승에서 전반까지 10점을 뒤지다 후반 역전에 성공한 대만은 이날도 반격을 노렸지만 3쿼터에 퀸시 데이비스만 4점을 넣었을 뿐 다른 선수들의 공격이 모두 무위에 그치는 바람에 결승 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란이 47-24로 압도했다.

이란은 이날 승리로 이 대회 상위 3개 나라에 주는 2014년 스페인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2010년 터키에서 열린 농구 세계선수권에 나갔던 이란은 당시 24개 출전국 가운데 1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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