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흥오감(香) - 향수(HOMESICK) 기획전시 개최

입력 2018년11월10일 18시49분 윤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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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주최하고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가 주관하는 2018년 기획전시 <시흥오감(香) - 향수(HOMESICK)>가 오는 16일 월곶역에서 개최된다.
 

예술공판장 Art Dock의 장기(5년) 기획 프로젝트 시흥오감(五感)의 두 번째 콘텐츠인 <시흥오감(香) - 향수(HOMESICK)>는 향(香)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월곶역 지하철 역사 내(월곶중앙로14벌길 56)에서 오는 16일부터 12월 6일까지 3주간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흥시민의 문화, 경험, 삶의 향이 베인 사물과 이야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향수’(香水)를 제작하는 체험 전시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세 가지 의미를 담은 동음이의어인  ‘향수(HOMESICK)’ 라는 단어에서부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향수의 첫 번째 의미가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이나 시름을 뜻하는 향수(鄕愁)라면, 두 번째는 향료를 섞어 만든 향기로운 냄새가 나는 향수(香水)를 의미한다.
 
끝으로 세 번째는 예술적인 아름다움이나 감동 따위를 음미하고 즐기는 향수(享受)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렇듯 세 가지 의미를 담은 ‘향수’를 소제목으로 하는 이번 전시는 그 제목처럼 다양한 문화와 삶의 경험을 ‘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전시 연계 워크숍을 통해 시흥시민들의 경험과 추억을 향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를 통해 시각과 후각뿐만 아니라 서로의 감정까지도 교감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흥오감(香) - 향수(HOMESICK)>는 새로운 삶과 예술을 실험하고자 하는 예술가, 비평가, 전시기획자, 시민운동가, 노동자, 이주민 등이 함께 모여서 운영하는 공동체 공간인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송지은 문화기획자가 기획했다.
 

리트머스는 아시아 지역의 이주민 공동체들이 집결해 있는 안산 원곡동에서 문화생산과 교류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단체이다. 다양한 국가와 민족의 사람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문화를 매개로 서로를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전시와 연계하여 매주 화요일, 금요일 주 2회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향에 얽힌 기억을 소재로 한 ‘향 제작 워크숍’이 진행된다. 워크숍 참여는 인터넷접수 및 당일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월곶 예술공판장 아트독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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