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해, 화재진압 33세 소방관 탈진 순직

입력 2013년08월17일 19시45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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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두꺼운 화재진압복 입고 장시간 화재진압........

[여성종합뉴스/ 최용진기자] 17일 오전 7시40분경 경남 김해시 생림면 폐타이어 및 플라스틱 처리업체 화재현장에서 김해소방서 김윤섭(33) 소방교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했다.

이날 오전 5시경  잔불을 정리하던 김해소방서 직원들이 김 소방교가 보이지 않자 주변을 수색 중 화재현장에서 15m 떨어진 산등성이에서  발견했다. 

 경남소방본부는 무더운 날씨에 두꺼운 화재진압복을 입고 장시간 화재진압에 임하던 중 과로와 과도한 복사열로 인해 땀을 많이 흘려 탈진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계급 특별승진(지방소방장)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 국립묘지 안장, 국가유공자로 지정키로 하고 소방본부는 이날 김해시 삼계동 조은금강병원에 빈소를 마련 부인(29)과 4세(아들), 3세(딸) 어린 자녀를 둔 가장으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날 불은 0시11분 발생해 인근의 타이어 공장으로 옮겨 붙어 공장 2개동이 전소, 소방서 추산 1억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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