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40대 여성 환청들려, 휴일 백화점서 투신

입력 2013년08월19일 14시5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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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지나던 초등생 '날벼락'

[여성종합뉴스/ 사회부] 19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18일 오후 1시경 구로구 한 백화점 2층 건물 안 원형 복도에서 김모(43·여)씨가 난간을 넘어 약 7m 아래로 투신하면서 1층 로비를 지나가던 백모(11)양과 부딪쳤다.

경찰은 김씨가 20년 이상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았고, 백화점 인근 정신병원에 6개월간 입원했으며 평소 어머니에게 "죽고 싶다" "누군가 날 잡으러 온다" "환청이 들린다"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이날도 김씨는  어머니 박모(72)씨와 점심을 먹으러 백화점 지하 식당가에 들렀다가 어머니 박씨에게 "잠깐 기다리라"고 한 뒤 사라져 투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백양은 당시 어머니와 함께 백화점에 있었으며, 이 사고로 머리 오른쪽을 부딪치고 바닥에 무릎을 찧으면서 양 무릎이 골절됐다. 김씨는 치아가 일부 부러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의 가족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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