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국내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빈곤”

입력 2013년08월19일 20시1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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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가정 37% ‘최다’

[여성종합뉴스] 19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발표한 아동 주거빈곤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아동 전체의 11.9%에 달하는 129만명이 최저주거기준 이하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주거 기준이란 국토교통부 장관이 가족 수에 따라 정한 최소 주거면적과 방 개수, 부엌·화장실 면적으로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장 가정은 각각 전체의 23.1%, 37%가 최저 주거기준 이하의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2010년 발표된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심층분석한 결과며 미혼가정의 아동은 33.8%가 주거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혼(24.3%), 사별(19.3%), 부모 모두 있는 경우(10.1%) 등과 큰 차이를 보였다.
 

어린이재단의 한 관계자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은 덥고 어두운 방에서 매일 아침을 맞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협받고 있다”며 “9월부터 주거빈곤 아동 관련 정책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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