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찰서, 물에빠진 시민구한 고교생들 표창장 수여

입력 2013년08월20일 19시23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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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남성 응급처치법으로 생명구해.....

[여성종합뉴스/사회부] 21일 전남 광양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6시 40분경  광양시 옥룡면 계곡에서  술에 취한 박모(42)씨가 수심 2m의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로 물에 떠 있는것을 보고 물놀이를 하던 소모(19·순천공고 3년)군과 친구 선모(19·청암고 3년)양이 사고를 목격했다.

이때 소군이 먼저 물로 뛰어들어 박씨를 물 밖으로 꺼내왔고 간호학을 배우고 있는 선양이 맥박이 뛰지 않는 박씨에게 10여분간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실시해 40대 남성을 구했다.

김영창 광양경찰서장은 "신속한 응급처치와 구조가 귀한 생명을 구했다"며 "각박한 세상에 희생할 줄 아는 진정한 용기를 가졌다"고 격려하고 이들 학생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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