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경찰서, 美 뉴욕에서 헤어졌던 딸과 15년만에 극적인 상봉

입력 2019년06월10일 14시0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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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상당경찰서(서장 이우범)는 15여년 전에 미국 뉴욕에서 실종당시 대학생이었던 딸(A씨)을 찾아 아버지와 상봉시켜준 일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월 중순경, 12년 전 사업문제로 인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지내던 딸과 헤어져 한국으로 먼저 입국한 이후로 연락이 끊어진 채 현재까지 생사를 확인할 길이 없는 딸을 찾아달라는 신고가 접수 됐다.

신고자(B씨)는 사업을 위해 당시 대학생이던 딸과 함께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이후 사업이 어려워지자 본인만 먼저 한국으로 입국하였다는 것으로, 미국에서 연락이 끊긴 딸과 오랜 기간 연락이 되지 않아 딸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생사가 궁금하다며 경찰서를 방문했다.  
 

신고를 접한 상당경찰서 실종팀(경위 정영호)은 외교부 뉴욕총영사와 긴밀한 공조수사를 진행했고, 이후 약 3년 반 동안 끈질긴 추적수사를 진행했다.       

최근 실종자가 한국으로 입국한 사실을 출·입국기록을 통해 파악한 실종팀은 이 후, 수사를 통해 실종자의 연락처 및 친어머니의 기록 등을 찾아내었고, 친어머니와의 연락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실종자와 연락이 닿아 신고자와 극적인 상봉이 성사되게 하였다.
 

백발의 노인이 되어버린 신고자를 본 딸은“아버지가 너무 노쇠해지셔서 안타깝다”면서 아버지와 함께 식사를 하며 지난 세월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 예정이라고 하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곳곳에서 실종된 장기실종자 발견을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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