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농협직원에게 감사장 전달

입력 2019년06월10일 14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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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제천경찰서(서장 신효섭)는 정부혁신 실행과제에 발 맞추어 10일 거액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은행원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지난 2일 오전 화산동에 있는 NH농협은행 00지점 은행원 A씨는 피해자 B씨(70대, 남)가 상기된 얼굴로 전화통화를 하며 예금통장에서 현금으로 3,8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보고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A씨는 곧바로 112로 신고 후 B씨에게 보이스피싱임을 알리고 경찰관이 도착하기 까지 출금을 지연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B씨는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통장에 있는 돈을 찾은 후 은행 앞에서 전화하라’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다며, A씨와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제천경찰은 3,8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신효섭 서장은 “금융기관에서 경찰의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에 관심 가져주시고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셔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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