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공연

입력 2019년06월19일 10시12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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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태, 민우혁, 윤공주, 아이비 등 최고의 배우들이 꿈꾸는 무대

[연합시민의 소리]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흥행불패의 신화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선보인다.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는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뛰어난 고찰이 작품의 모티브가 됐으며, 세계적인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와 연출가 스티브 쿠덴을 만나 1997년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첫 선을 보였다.

스릴러에 집중된 원작 소설과 달리 ‘지킬’의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분도 성격도 너무 다른 두 여자가 한 사람의 몸에 갇힌 두 남자와 엇갈린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통해 ‘스릴러 로맨스’란 새로운 장르를 확보했다. 독일, 스웨덴, 일본, 체코, 폴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0개국 이상에서 공연된 세계적인 뮤지컬이다.


특히 이 작품은 한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만큼 큰 성공을 거둔 공연이다. 원래의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팀으로 작품을 구성하는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기존의 뮤지컬과는 차별화되는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다.
 
‘지킬/하이드’ 역을 젊고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캐릭터로 변형한 것은 물론 한국 관객의 정서를 고려하여 드라마가 풍성하게 각색 작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한국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감을 고려한 단어 선택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배우의 연기와 음악에 집중한 새로운 프로덕션 디자인을 진행하는 등 국내 크리에이티브 팀의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한 한국의 <지킬앤하이드>는 전 세계 프로덕션 중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이렇듯 <지킬앤하이드>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귀에 쏙쏙 박히는 음악,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로 2004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초연한 이래 매 공연 매 회차 마다 평균객석점유율 95%를 기록하며 흥행불패의 신화를 세웠다. 또한 2010년에는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뮤지컬 흥행 신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누적 공연 횟수 1,100회 돌파, 누적 관객 수 120만 명 돌파 등 한국 뮤지컬 역사상 유례없는 대기록을 남겼다.


2019년 <지킬앤하이드>는 2층 구조를 기본으로 한 다이아몬드형 무대에 빅토리아 시대를 완벽하게 고증한 의상 등 지금까지의 제작노하우가 집결된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찾아온다. 또한 박은태, 민우혁, 전동석 등 모두가 기다려 온 ‘지킬’과 윤공주, 아이비 등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새로운 ‘루시’와 ‘엠마’가 합류해 이 놀라운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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