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범국민대회 "캡사이신 용액 발사"

입력 2013년08월24일 23시2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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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신고 집회, 경찰과 충돌

[여성종합뉴스] 전국금속노조는 24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쌍용자동차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시행'을 촉구했다.

이 날 범국민대회 조직위원 8441명은 대회선언문을 통해 "정치권은 쌍용차 국정조사 시행을 국민 앞에 약속했고 이 후 쌍용차 회계조작과 기획부도의 증거들이 새롭게 드러났다"며 쌍용차 국정조사가 즉각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쌍용차 정리해고는 2009년이 아닌 현재의 문제이며 노동자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라며 "쌍용차 정리해고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 집회는  주최 측 추산 5000여명, 경찰 추산 2800여명이 참가,  신고가 돼 있지 않은 집회로 서울역에서  광화문 광장으로 행진 중 경찰들에 막혀 충돌이 일어나자 경찰이 캡사이신 용액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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