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2019년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 시상

입력 2019년07월30일 18시4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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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9일 구청장실에서 ‘2019년도 가을편 공감글판’ 당선작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최우수상은 ‘가을볕이 너무 좋아 / 가만히 나를 말린다’(박노해 ‘가을볕’)를 응모한 최정우 씨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포롱포롱 잠자리 / 코스모스 간질이다 / 볼 빨개진 가을’(창작)의 최현미 씨와 ‘설레이는 붉은 뺨에 / 탱글 터질 듯 부풀어 오른 / 달콤한 가을 속삭임’(남정림 ‘단감’)의 박선경 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여름내 품었을 하얀 속살 / 수줍음 감추며 / 툭툭 터지는 영근 밤송이’(창작)의 노봉애 씨와 ‘토옥 튀겨보고 싶은, / 주욱 그어보고 싶은, / 와아 외쳐보고 싶은, / 푸웅덩 뛰어들고 싶은, / 그러나 / 머언, 먼 가을 하늘’(윤이현 ‘가을하늘’)의 박택수 씨가 수상했다.
 

구는 7월 23일 ‘공감글판 문안선정위원회’를 열어 총 198편의 응모작을 심사해 5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최우수상 온누리상품권 20만 원, 우수상 온누리상품권 15만 원, 장려상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선정된 문안은 디자인 작업을 거쳐 9~11월 구 청사와 구립 도서관, 육교 게시와 부평구 SNS 등을 통해 주민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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