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육종에 대한 기초지식 배워요

입력 2013년08월26일 13시25분 정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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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정대성수습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버섯 육종가를 양성하기 위한 ‘2013년 버섯육종교실’을 8월 26일∼30일까지 인삼특작부(충북 음성)에서 연다고 밝혔다.
 
‘버섯육종교실’은 국제신품종보호동맹(UPOV) 등 자국의 자원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추세에 맞춰 국내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인육종가 양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추진된다.

또한 버섯산업의 규모가 대형화돼 수출산업으로 확대되고 있고 주변 여건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중 FTA 체결에 대응할 수 있는 수출농가나 개인육종가의 역량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버섯육종교실은 이론과 실습을 통해 버섯 전반에 대한 기초지식을 더욱 탄탄하게 쌓을 수 있도록 이론교육 분야와 육종실습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교육에는 버섯관련 공무원, 종균생산과 대형농가의 종균취급자, 일반인과 대학, 그리고 버섯과 신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이론교육은 8월 26일∼27일 2일 동안 현장에서 실제로 버섯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버섯육종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을 중심으로   버섯산업의 현황과 육종방향, 버섯 육종 이론, 신품종 심사를 위한 특성조사요령 등에 대해 강의한다.

육종실습은 8월 28일∼30일 3일 동안 조직분리, 단포자분리, 증식, 교잡을 통해 포자채취부터 자실체특성 검정 전 분야에 걸쳐 실습위주의 수준별 현장교육을 실시한다.

지난해 교육을 받은 충북 음성에 사는 신종무(유진농원) 씨는 “실제 현장에서 종균을 다루고 있는 입장에서 볼 때 전체적인 산지식을 배워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서 해마다 참여하고 싶은 알찬 교육이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버섯과 신평균 박사는 “한·중 FTA 체결로 무한경쟁시대를 맞이해 버섯농가의 자구노력이 필요한 이때 버섯육종교실이 개인 육종가나 농업인들에게 기존의 기술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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