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의원, 최근 5년간 아동학대사건 145% 증가

입력 2019년09월23일 10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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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인 최도자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아동학대 현황’에 따르면, 2014년 10,027건이었던 아동학대 사건은 2018년 24,604건이 발생했다.
 
5년 사이 2014년 대비 145%가 증가한 것이다.

 

2018년 아동학대 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유형으로는 중복학대(11,792건, 47.9%)가 가장 많았으며, 정서학대(5,862건, 23.8%), 신체학대(3,436건, 13.9%)순이었다.

학대가 발생하는 장소는 가정 내(19,365건, 78.7%)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학교(2,086건, 8.48%)였다. 아동학대 행위자로는 부모(18,919건, 76.9%), 대리양육자(3,906건, 15.9%)순이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아동학대 문제를 전담하기 위해 아동학대대응과를 신설한 바 있다.

 

최도자 의원은 “정부는 아동학대 추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동학대 관련 지표는 매해 악화되고 있다”며, “말로만 ‘아동이 행복한 나라’가 아니라, 진정으로 아동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 실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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