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주, 진주남강유등축제 표방 저지 대단위 집회

입력 2013년08월31일 19시17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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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서울등축제 표절과 무방,

[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 진주시 서울등축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오후 3시 진주종합경기장(진주시 문산읍)에서 2만여명의 시민과 진주시장, 국회의원, 도·시 의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등축제 저지를 위한 범 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는 2009년부터 매년 11월 초순 서울 청계천 일원에서 개최되는 서울등축제가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베꼈다는 진주 각계의 주장에 따라 마런됐다.

비상대책위원회는 그동안 서명운동, 상경 1인 시위, 항의방문, 서울시장 면담요청 등을 통해 서울등축제 즉각 중단을 요청했으나  서울시는 서울등축제는 표절과는 무관하다며 양 지자체가 상생하자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시의 청계천 서울등축제는 지난 2008년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방문의 해 위원회가 공동으로 협약을 체결해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 기간 중 10대 공동협력사업 중 하나로 시작한 축제로  개최 목적을 달성한 올해에도 열릴 예정이다.

 진주시민들은 "지금이라도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등축제가 남강유등축제를 모방해 개최했다는 사실을 솔직히 인정하고 서울등축제 중단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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