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외 100일 '제5차 국민결의대회'

입력 2013년08월31일 20시30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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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박 대통령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여성종합뉴스] 국가정보원 개혁을 촉구하는 민주당의 제5차 국민결의대회가 31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앞에서 장외 투쟁 현장에서 한달째를 맞는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며 국정원 선거개입과 통합진보당의 내란음모 혐의에 선을 그었고 국회와 광장에서 동시 투쟁을 벌임으로써 민생과 국정원 개혁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어 "종북세력의 어처구니없는 계획이 사실이라면 용납할 수 없다"며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렇다고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하고 경찰이 수사를 은폐하고 축소한 사실이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국정원 개혁이 이뤄질 때까지 장외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민주당 의원 127명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정원을 개혁할 때까지 물러서지 않겠다고 결의했다"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며칠 뒤 러시아와 베트남을 방문해 외교를 벌인다"며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야당 대표와의 회담에 서둘러 나설 것을 촉구했다.

정세균 민주당 상임대표는 "국기문란, 공안통치 세력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것은 민주당 뿐"이라며 "사안의 본질을 흐리고 국민의 눈을 가리고 민주세력의 힘을 빼기 위한 저들의 저항과 반격은 계속될 것"이 라고 말하고 "민주주의 수호라는 대원칙을 지키면 고민하고 불안할 것이다"며 "국가의 기본을 흔드는 저들에게 민주당이 위협적인 존재가 되자"고 강조했다.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은  "박 대통령은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사태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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