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등 50개소에 숲 조성

입력 2019년12월10일 10시49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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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조감도
[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미세먼지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을 완화시키고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공간 확보와 도시생태계 기능 회복을 위하여 2020년도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등 50개소에 255억원을 투자하여 25만7천㎡의 숲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사업으로는 생활권 주변 18개소 1만㎡에 27억원의 사업비 투자로 명상숲(14개소), 옥상녹화(1개소), 나눔숲(1개소), 나눔길(2개소)을 조성하여 청소년, 주민, 사회적 배려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숲이 주는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2019년 12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9년 나눔숲, 나눔길’사후관리 모니터링 평가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각 각 수상했다.
 

또한, 주민이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여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참여예산으로 중구, 동구, 미추홀구 등 14개소에 44억원을 투자하여 쉼터, 녹지대 등을 조성하여 주민 녹색복지 향상에 기여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인선 유휴부지 테마숲길 조성’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며, 철도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는 숲길 조성을 위해 2019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2020년 조성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에는 산업단지 등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 주거지역의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하여 64억원의 사업비로 동구 인중로, 미추홀구 염전로, 남동구 남동공단, 강화군 강화일반산업단지 등 12개소 4만㎡에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가드볼을 남동, 부평, 주안산업단지 등 11개소에 설치할 계획으로, 산업단지 미세먼지 차단숲과 더불어 산업단지 실내‧외 공기질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도시숲에 대한 접근성을 의미하는 ‘숲세권’이 부동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도시숲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여름철 폭염에 대한 부작용 없는 자연 해결사인 도시숲의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2020년도 역점 사업으로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도시바람길 숲 조성은 생활 SOC사업으로 산림청 ‘도시바람길 숲’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하여 2019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로는 서구(석남동, 가좌동), 부평구(십정동), 미추홀구(용현동), 중구(신흥동) 등 주요 도로변 7개소로 녹지대, 중앙분리대, 띠녹지 12만㎡를 조성하여 도시 주변 산림, 녹지대의 차고 신선한 공기를 도시 내로 끌어들여 미세먼지를 저감, 분산하는 기능을 갖춘 숲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상윤 녹지정책과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효과 뿐만 아니라 도시 거주민의 건강증진 등 사회재난으로 인정된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적응전략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생태적, 문화적 욕구를 담아 낼 수 있는 도시숲 모델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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