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조사평가위 장승필 위원장 사퇴

입력 2013년09월12일 10시27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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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실에 사퇴의사 전달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중립성 논란'에 휘말린 4대강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장승필 위원장이 4대강 사업의 설계를 맡은 업체의 사외이사를 지낸 경력이 드러나자 12일 전격 사퇴했다.

이날 총리실에 장 위원장은 위원장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장 위원장은 4대강 사업 설계업체인 유신코퍼레이션에서 지난2007년 3월부터 3년간 사외이사를 지냈다.

이 업체는 장 위원장이 사외이사로 있던 기간인 2009년에 4대강 사업 용역을 수주했으며, 현재 담합 혐의로 검찰의 수사 선상에도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위원장은 "정년퇴임하고 잠시 와달라고 해서 사외이사를 했고, 내 전문분야가 교량 이어서 수자원 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면서도 "4대강 쪽 업무는 전혀 하지 않았고 지금도 중립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사외이사 경력 때문에 위원장직을 할 수가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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