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RO' 회합에 공무원 30∼40명 참석 확인 '후 폭풍'

입력 2013년09월12일 10시4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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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열린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의 비밀회합 참석자 130여명 중에는 현직 공무원 30∼40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기도 산하 지자체 일반 행정 공무원 외에 지역 전교조 소속 교사 일부도 RO 조직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져 공안당국의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공안당국에 따르면 '이석기·통합진보당 내란 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지난 5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RO 2차 비밀회합에 참석한 130여명의 조직원 중 채증사진을 통해 80여명의 신원을 확인했다.

국정원은 이중 경기도 산하 지자체 소속 공무원이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현직 공무원 30∼40명 가량이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로 경기동부연합 조직원들이 주로 거주하는 A시와 B시, C시 산하 구청 및 주민센터 공무원들로 대부분 6∼9급인 것으로 파악됐다. 5급 사무관도 포함됐고 일부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도 가입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반면 국정원 수사를 지휘하는 검찰은  RO 회합 참석자 중 공무원 포함 여부에 대해 "진보당 보좌관 및 일부 당직자들 외에 일반 공무원들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전교조 소속 공무원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혀 수사의 진위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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