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708개 노인복지시설 안전점검 실시

입력 2021년06월09일 10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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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7월 16일까지 관내 노인복지시설 708개소를 대상으로 하절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하절기 풍수해 및 혹서기 폭염 등 대비 시설안전 및 재난대응 대책, 급식위생 상태, 소방 설비 구비 및 작동 여부, 화재 예방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시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는 조치다.

 

점검대상은 「사회복지사업법」 제34조의4에 따라 매년 2회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 노인복지시설(주거, 의료, 여가, 재가, 일자리전담기관 등) 596개소를 비롯해 장기요양기관 110개소, 인천시 노인복지관 및 노인종합문화회관이다.

 

안전점검은 먼저 노인복지시설의 장이 자체 안전점검 실시 후 그 결과를 관할 군·구에 보고하면, 군·구에서 자체점검 결과를 확인하고, 시설 중 15% 이상에 대해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민·관 합동점검 대상 시설로 선정해 보건복지부, 시 및 군·구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이 점검한다. 합동점검팀은 소방·가스·전기·시설물 등 전문분야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안전점검 지표 보완 필요사항 등 제도개선 사항 발굴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단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시설 보완 또는 개·보수 등 조치기간이 필요한 사항은 운영자로 하여금 빠른 시일 내 조치하도록 요청해 다음 안전점검 시 재확인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 기능보강 사업으로 지원이 가능한 시설에 대해서는 내년도 사업에 추가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시설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사후 관리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노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노인복지시설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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