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 보건소는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는  폭염 시 건강보호 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 발생현황, 주요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관리한다. 계양구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의료법인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2개소가 참가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대표적인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지난해 계양구에는 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였으나 사망자는 없었다.

계양구 보건소 관계자는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의 운영으로 비상연락체계 구축, 감시체계를 유지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폭염에 노출된 취약계층과 노인, 어린이 등에게 무더위 쉼터를 연계하는 등 맞춤형 폭염예방책을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