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 복합문화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입력 2022년09월28일 19시1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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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센터 구축,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위치도

[연합시민의소리]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산업통상자원부  '2022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에 인천시와 남동구청이 협업해 남동산업단지의  ‘복합문화센터 구축’과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을 공모사업으로 제출했다.

 

남동국가산업단지는 1980년도 수도권 내 이전대상 중소기업의 용지제공을 위해 조성된 산업단지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고 인천 시민의 일터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30년 이상 경과돼 시설이 노후화되고 근로환경이 열악해 지면서 지금은‘회색공장’이라고 홀대받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으로 이어져 기업 경쟁력 약화는 물론 지역경제 침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으로 산단에 대한 기반시설 확충과 정비의 목소리가 이어져 왔다.

 

인천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37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7억7천만 원을 투입해 산단 근로자 및 지역 생활권 시민 모두에게 열린 개방형 문화․편의 공간을 제공하고 노후된 거리를 오는 2025년까지 개선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는 남동산단에 위치한 ‘K1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1층에 연면적 968㎡ 규모로 조성된다. K컬쳐, K댄스, K뮤직 등 젊은 트렌드 문화를 반영한 공유 스튜디오, 음악합주실, 미디어창작실, 지역특화형F&B카페 등 청년친화 문화 공간과 미용실, 코인세탁소 여성휴게실 등 근로자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원인재역 부근 약 1㎞ 구간에 디자인을 접목한 산책길, 쉼터, 담장, 공공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복합문화센터 인근에 공공조형물, 포켓쉼터를 설치해 이용객 유입에 효과를 더할 계획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시는 시설 노후화,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  노후산단의 부정적인 인식 확산 등으로 혁신성장 동력을 잃고 있는 산업단지에 근로자 친화 인프라 구축과 문화,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산단의 부족한 복지시설 확충은 물론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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