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다문화 출신 공무원 첫 맞춤형 교육 실시

입력 2013년11월03일 18시3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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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의 자세', '공문서 바로쓰기', '조직 내 소통기술'

[여성종합뉴스]  안전행정부는 오는4일부터 5일까지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다문화 출신 공무원 32명을 대상으로 첫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증가하는 다문화 출신 공무원들이 성공적으로 공직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자세', '공문서 바로쓰기', '조직 내 소통기술' 등 공직 수행에 필요한 직무능력과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출신 선배 공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적응 노하우를 전수받고 구체적인 계획을 그려보는 시간도 갖는다.

다문화 출신 첫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필리핀 마닐라 출신으로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서울시 주무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다문화 사회와 이주민 출신 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다문화 후배 공무원들에게 특강을 한다.

박찬우 안행부 제1차관은 "우리나라는 이미 결혼이주민 23만명, 외국인 근로자 52만명이 살고 있는 다원화 사회로 공직에 진출한 이들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러한 정부의 노력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월 현재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는 총 13개국 56명(중앙 19명, 지방 37명)의 다문화 출신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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