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합창단 ‘힐링 콘서트’ 막 올라

입력 2013년11월04일 09시40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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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립합창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의 ‘제119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래식 초보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선곡해 무대에 올린다.

연주회 1부에서는 존 루터의 명 클래식 합창곡을 만나 볼 수 있다. 존 루터는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며 한국인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의 현대 작곡가로, 최고의 히트작인 축제분위기의 클래식 합창곡 ‘마니피카트(Magnificat. 마리아의 찬가)’가 첫 무대로 연주된다.

이 곡은 흡인력이 강한 대중 감각적 선율을 전해 극적이면서도 한 편의 오페라를 감상하는 듯한 웅장미를 느낄 수 있고, 한 작품에 현대와 고전이 절묘하게 매칭이 된 매력적인 곡으로 평가되고 있다. 

2부 무대는 순수한 목소리로만 연주하는 ‘아카펠라’ 앙상블의 향연이 펼쳐진다.

요셉 라인베르거의 ‘저녁의 노래(Abendlied)’, 앤드류 심슨의 ‘일어나 빛을 발하라(Surge illuminare)’ 등 명곡을 아카펠라로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른 장작, 못 잊어, 산 너머 남촌에는,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 서정적이면서 감성적인 선율을 전한다.

이번 연주회는 7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하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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