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버스 4905대"가스배출 문제" 리콜

입력 2013년11월18일 11시0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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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8일 이들 제작사의 대형경유 버스와 트럭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NOx)을 저감하기 위해 적용되는 선택적촉매장치(SCR)의 성능을 개선하고 적정하게 유지·관리되도록 제작사가 리콜(결함시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0월1일부터 올해 10월31일까지 사이에 제작·판매된 자일대우버스와 선롱버스코리아의 BS090 등 경유버스 14차종 4905대와 타타대우상용차 대우25톤 카고트럭 등 3차종 3657대 등 총 8562대가 리콜된다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촉매 저감기술을 적용한 장치)은 배출가스 후처리과정에서 촉매제(요소수용액, Urea)를 분사해 화학적인 반응을 통해 질소산화물을 줄여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 결함시정은 지난 3~4월 국립환경과학원의 점검결과 대부분의 차량에서 SCR 성능 저하로 질소산화물 기준이 초과될 때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 경고등이 자동으로 점등되는데 일부 대형경유차에 '촉매제 소모율 매우 낮음'을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이 누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행됐다.

각 제작사는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OBD)가 '촉매제 소모율 매우 낮음'을 OBD 감시장치로 판별하고 오작동 코드를 저장할 수 있도록 전자제어장치(ECU) 프로그램을 개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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