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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는 8월 26일부터 인천시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I-패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인천 I-패스’ 시즌 2로,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기권 개념의 카드이다.

‘인천 광역 I-패스’는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간 광역버스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직행좌석형, 광역급행(M버스), BRT 버스 등 26개 노선 약 210대가 대상이다. 

공항버스와 특정 인천시내 버스는 제외되며, 추후 관련 기관과 협의 후 포함 가능성이 있다.

카드는 인천시 내 GS25 편의점과 온라인 ‘캐시비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충전과 등록 후 사용 가능하다. 

하차 시 태그를 하지 않으면 24시간 사용이 정지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환승이 필요한 경우 K-패스를 이용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되며, 2025년부터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인천시의 ‘인천 I-패스’는 현재 예상 가입자 수를 초과 달성하며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최고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으로 지난 5월 1일 시행한 인천 I-패스 정책에 이어 이번에 준비한 광역 I-패스 정책은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책으로 준비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